라이트 코인 (Litecoin, LTC)이란?

2021. 6. 8. 11:06블록체인

라이트코인?

 

라이트코인 (Litecoin)은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가벼운 암호화폐이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골드라면, 라이트코인은 디지털 실버라 비유된다.

화폐단위 LTC이다. 

라이트코인의 최대 채굴량은 비트코인(약 2,100개)에 비해 4배(약 8,400개)가 많다.

라이트코인은 PC용 GPU로도 채굴이 가능하고, 간편한 채굴이 가장 큰 장점이다.

거래 속도도 평균적으로 2분30초로, 10분 정도 걸리는 비트코인보다 4배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1년 Charlie Lee가 C++ 언어로 개발했고, Scrypt 해시 알고리즘 기반의 PoW방식으로 채굴한다.

 

라이트코인은 P2P 거래에 직접 주고받을 수 있는 암호화폐로서, 비트코인의 하드 포크로 파생돼 나온

최초의 암호화폐이다.

(하드 포크 hardfork : 블록체인의 기본 기능 자체를 수정하는 포크, 블록체인의 문제 해결 및 업그레이드 방식의 하나)


라이트코인의 특징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는 거래할 때마다 서로의 거래 내용을 블록체인에 올려야 거래가 마무리된다.

그런데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늘어나다 보니 거래속도가 크게 떨어졌다.

(거래량이 늘어날수록 처리속도가 느려진다.)

 

라이트코인은 이 문제들을 개선하여 라이트닝 네트워크 설루션을 도입했는데,

이는 오프 체인 거래라 불리며, 모든 거래 내용을 오프 체인에 등록한 뒤 모든 거래내역을 종합해 최종 결과만

온 체인(on-chain)에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off-chain : 블록체인 네트워크 외부에 트랜잭션(거래내역)이 기록되는 것.

저렴한 수수료, 빠른 속도, 높은 트랜잭션 처리량이 장점. 오프 체인에서 기록된 거래내역을 완전히 신뢰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오프 체인의 확정성 문제를 개선한 방법이 라이트닝 네트워크이다.)

on-chain :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트랜잭션이 기록되는 것. 온 체인 상 거래정보는 모두 블록에 포함되며,

기록된 거래는 영구적으로 삭제할 수 없다.

거래 발생 후 네트워크 상에서 트랜잭션 확정까지 소요시간이 길고, 낮은 TPS 하지만 안정성이 높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다중 키(multi-signature)시간 잠금 계약(hashed timelock contract)을 활용해

신뢰를 확보한다. 가령 A와 B라는 두 사람이 공동계좌를 만들고 다중 키로 설정한다.

이 장부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두 사람 모두의 비밀 키가 필요하다. 오프 체인에서는 둘의 합의만으로

갱신해 나가다가 장부를 청산할 때 다중 키를 이용해 온 체인 한다.

둘 사이에 합의된 거래는 시간 잠금 계약을 걸기 때문에 한 사람이 합의를 뒤집고 자신에게 유리한

상태로 장부를 온 체인 할 수 없는 구조이다.

 

시간 잠금 계약 (hashed timelock contract) : 계약을 일정 시간까지로 제한한 타임 락과 일정한 해시값이 제시되어야

계약이 성사되는 해시락을 결합한 형태의 암호화폐 결제 기술.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의 공통점과 차이점

 

공통점 

 

1. P2P 네트워크를 이용한 작업 증명 합의 알고리즘 유지 

모든 사용자들의 거래내역은 블록에 저장되고, 블록들이 체인처럼 연결되어 네트워크에 참가한 모든 참여자는

동일한 거래 기록을 보유한다. 분산형 구조로 거래 기록 구현.

2. MIT/X11 라이선스로 출시된 오픈소스

누구나 소스코드를 복사 및 수정하고 원하는 대로 배포할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2진법과 그에 상응하는 소스 코드의

독립적인 검증을 통해 투명한 과정으로 배포된다.

3. 코인을 지갑에 보관한다.

다만 라이트코인의 지갑 주소는 무조건 L자로 시작한다.

 

 

차이점

발행량 : 비트코인의 총량은 2,100만 개로 정해져 있다. <-> 라이트코인은 8,400만 개

채굴 방식 : 비트코인은 새로 생성된 블록에 대해 목푯값 이하의 해시를 찾아야 채굴이 되고,

SHA-256 해시 알고리즘 사용하여 복잡할 뿐 아니라 채굴량이 많아지면서 채굴 난이도가 높아지자 전문 채굴기 및 

고성능 컴퓨터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 라이트코인은 Scrypt알고리즘을 사용해 블록 생성이 상대적으로 복잡하지

않고, 비교적 채굴이 간편해서 PC용 GPU로도 채굴이 가능하다.

블록 생성 시간 : 비트코인은 10분마다 블록이 생성된다. <-> 라이트코인은 거래속도가 4배 정도 빠르기 때문에

2.5분마다 블록이 생성된다. (더 많은 거래량 처리 가능, 블록 생성 빈도가 높아 향후에도 소프트웨어 수정 필요 없이

더 많은 거래 지원 가능하다.)

초당 거래 수 : 비트코인의 트랜잭션 속도는 초당 평균 7회 <-> 라이트코인의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이런 비트코인의

트랜잭션 속도를 초당 수십억 건의 거래로 비약적으로 빠르게 증가시킨다. (즉각적인 대량의 소액 결제가 가능하다)